애니060 - 소문난 점집,운세,사주,궁합,타로,060운세상담,전화상담,꿈해몽,토정비결,무속

밥은먹고 살겠나요?

전화벨이울렸다
나지막한 중년남자의 목소리였다
선생님 올해 운세를 좀 볼려구 전화드렸습니다 했다
사주를 보아하니 몇해전부터 매사되는일이 없었고 금전적어려움으로 사면초가인 상태였다

"그래서 많이힘드시죠 ? 하고 물었다" 고객왈 "죽겠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좀 나을까요? 막막합니다."
하시는 애절한 대답에 절망 가운데 한줄기 빛을 기대함이랄까 ...
여태 열심히 살아왔지만 한순간 모든걸 다 잃었다했다. 돈 그리고 나의주변과 가족들 ....
그간의 그 분 고통이 느껴지는 순간 맘이 아파왔다

보아하니 재물을 구하고자 하는 욕망은 크나 몇해동안 운이 따라주지않았으니 ..
얽힌실타래 풀려하다 더 얽혀버린 상황이 되어버린듯 했다.
나도 답답했다. 해줄 말이없었다..
"고객님 처음 조짐이좋지않을 때 운세를 좀 보았다면 진퇴를 결정하시는데 도움을 받았을텐데요" 했다.
고객왈 "본래 이런걸 믿지 않았으므로 관심을 두지않았다 "했다. "지금 후회하시죠? "하니
"그 당시는 최선이라 생각며 밀어붙였는데 결과적으로 돌아보니 후회뿐이네요" 했다.

올해운이 궁금하신다했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역시나 하늘의 기운이 도와 주지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잠시고민을 하다
"선생님이 건강만 하시면 언제 언제쯤 한번더 일어설수있는 기회가 있겠습니다. 용기내시구요.."

"올 한해 힘들지만 잘 이겨내시면 내년을 고비로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껍니다." 힘내시라고 했더니
"그럼 올 내년까지도 운이 좋지 않다는 얘기네요" 하며 한숨을 내쉰다.
그래서 또 한마디 했다
"이런일이 없이 순탄하게 살면 최상이지만 이운에 건강잃는 것보다는 돈 잃는게 낫잖아요..

돈 버리지 않았다면 건강을 잃었을겁니다."하고 용기를 주었다.

다시 묻는다 "앞으로 밥은 먹고살겠습니까?" 한다..

"큰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얼마든지요"

운 또한 긴터널을 빠져나와 밝은 햇살을 맞이 할 것으로 보였다.

087번

관동

궁합/애정 취업/시험 사업/재물 사주팔자 작명/개명

수많은 선택에서 누구나 자유롭지 못하지만 앞날이 예측가능하다면 그 선택은 자유롭겠죠

부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