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을 이야기하라고 하니 남보다 특별난 삶은 살아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져 남보다 조금은 더 많은 것을 겪었고
지금생각해봐도 조금은 재미난 생활을 한 듯하군요
태어나 워낙 생명줄이 약했던지 곧 죽을 목숨이라 생각되어 강보에 싸서 윗목에 밀어뒀고
때마침 무슨 영화속의 한장면 처럼 그곳을 지나가던 스님이
그 어린아이를 발견하시여 절로 데려가 치료하면서 키우겠노라 말씀하셨답니다.
그렇게 어려서 절로 들어간 저는 동자승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스님들 곁에서 자연스럽게 스님수계를 받고 그 길을 걸어가게 되었지요.
철모를 시절 함께 자란 스님들이 하나 둘 외지로 떠나시게 되었고
어느날 무불통신으로 신의 세상을 접한 전 파계란 것을 했고
태어나 처음으로 세상밖으로 나오게되었지요.
그져..신만 믿고 산에서 내려왔던 전 어느 마음 좋은 보살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이 운영하던 음식점 한켠에
점사을 보며 이길에 들어서게 되었지요.

그렇게 입소문과 입소문으로 저의 점사가 알려졌고
단골 보살님들이 늘어나게 되었지요.
마음 아파하는 연인들과 삶의 고난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다독이는게 제 업보란것을 가슴깊이
느끼면서 오늘도 기도를 올려봅니다.

미타사 스님 수계

보명사 주지 역임

천룡정사 주지역임

대한무교고유신앙 계승종 포교원장

태화정사 주지

무불통신으로 신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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